티스토리 뷰
목차
새 학기맞이 아이들과 떠난 2박 3일 여행
아직은 캠핑으로 가기에 일교차가 큰 날씨로 아이들과 가기에 걱정이 크다. 그래도 집 밖에 나가서 자는 거 좋아하는 우리 애들을 위해 2주 전 여행을 계획했다.
새 학기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과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어서 급하게 계획했던 1박 2일 여행이었다.
2월 28일, 3월 1일 연휴를 이용해서 다녀온 곳은 전남 보성에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들 데리고 가기 정말 괜찮았던 곳이고, 원래도 아이랑 가기 좋은 휴양림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곰썰매는 꼭 타야 하는 코스였다. 원래 2월 28일까지 동절기 휴장이었어서, 3월 1일은 할까...? 하는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다음날 현장구매로 탈 수 있었다.
전남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제암산은 해발 807m 높이의 산으로
정상에 ‘임금 제(帝)’ 모양의 바위가 있어
예로부터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던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무등산과 득량만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도 좋은 편.
그리고 이 산 아래 자리한 자연휴양림이 바로
가족 단위 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계곡은 섬진강 발원지라서
한여름에도 물이 차갑고 시원하다고 한다.
(여름에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 들었음. 봄날이나 가을에도 뛰어놀기 좋아서 어쨌든 다시 한번 꼭 갈려고 함 )
다음날 비가 예정되어 있던 터라,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다.
첫날 부산에서 보성까지 3시간 반을 달려와 오후 5시가 다 되어 도착했지만,
아이들은 이곳 자연휴양림 대 만 족
숙소 및 시설 정리 (예약 전 필수 확인)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1996년에 개장한 곳으로 시설도 꽤 잘 갖춰져 있다.
✔ 숲 속의 집 24동
✔ 제암휴양관 (콘도형) 11실
✔ 숲 속휴양관 12실
✔ 야영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가족 단위 이용하기 좋고, 생각보다 데이트코스가 많고, 어른들이 이용할만한 스포츠템이 있어서인지, 신혼부부들도 많이 찾는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우리는 2주 전 대기 3개 정도 걸어놨다가 급하게 예약한 곳이라, (특히 토요일 예약이어서 자리가 없었다 ) 아쉽게도 숲 속의 집은 예약하지 못했고, 숲 속휴양관 106호에 숙박했다. 결과적으론 숲 속휴양관은 곰썰매장 바로 옆이고, 바로 아래 광장과 놀이터가 있어서 저렴한 숙박비에 7인실 53제곱미터나 되는 큰 방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방 키는 카드키로 목걸이로 달려있어 들고 다니기 아주 편함. 수건도 7장 있고, 욕실에 작은 비누 1개와 샴푸도 있었음.

오기 전 물을 사 왔는데, 정수기가 있어서 커피 마실 때도 편리하게 잘 사용했다. 그리고 성능 좋은 큰 냉장고 아주 만족.
할미, 할비 다 같이 와서 2 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아주 많이 들었음.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우린 안 갔지만 ㅎㅎ
도착 후 분위기 (아이들 반응)
도착해서 느낀 건 👉 “생각보다 훨씬 넓다”
숲 안쪽에 조성된 구조라 공기도 좋고 조용한 느낌. (우리만 너무 시끄러웠나...;;;;)
아이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먹을 것만 챙겨주면 알아서들 노니깐. 이미 만족도 상승.
예약 방법 간단 정리 (중요)
✔ 일반 예약 (선착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오픈
- 3주 뒤 화요일까지 예약 가능
- 1일 기준 최대 5 객실 예약
- 최대 3박 4일 이용 가능
✔ 산림복지 바우처 우선 예약
- 바우처 대상자만 이용 가능
- 별도 우선예약 메뉴에서 신청
- 일부 시설은 일반예약도 가능
인기 있는 시즌은 경쟁이 있어서 미리 시간 맞춰서 예약하는 게 중요하다.
결국 곰썰매 성공 후기 (여행 만족도 핵심)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바로 곰썰매.
처음 갔을 때는 2월 28일까지 휴장이고, 다음날 혹시 탈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사이트에 들어가니 3일 전 예약 필수로 예약창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날 짐 싸서 나가려는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오기 시작함. 10시부터 시작인데 입구에 줄 서 있음.
타임이 정해져 있어서 10시부터 11시까지 타고, 타는 순서가 생각보다 느리게 옴.
다행히 예약자가 먼저 타고 현장 구매를 받아줘서
곰썰매 탑승 성공.
- 계속 또 타고 싶다고 함 (이건 둘째 특, 그러나 타고나서 썰매 끌고 돌아오는 건 쫌...)
- 여행 기억 = 곰썰매
속도도 적당히 있어서 성인인 내가 타기에도 만족스러웠음.
아이들의 경우 혼자보다 둘이 탔는데(둘이 타도 금액은 당연히 각자 계산함), 무게가 쫌 나가는 게 더 재미있고 좋았다고 함.
아이들은 인당 3천 원, 성인은 5천 원, 가격이 한번 타는 것에 비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요즘 워낙 무료 놀이터들이 잘 되어 있어서 말이다) 곰썰매라는 특이함이 기억에 오래 남는 듯했음. 사진 찍기도 좋고.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가기 좋았던 이유
✔ 뛰어놀 공간이 넓음
✔ 자연 속 체험 가능
✔ 곰썰매 같은 포인트 있음
아이들과 가는 자연휴양림 찾는다면
제암산 자연휴양림 + 곰썰매 +집라인(키, 몸무게 확인필수) 조합 추천
학기 시작 전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더 자유롭게 놀고 부모도 마음이 여유로웠던 여행.
다녀와서 보니 곰썰매 탄 사진이 너무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