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안동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그냥 내려오기 아쉬워 예약했던 경북 영양의 흥림산자연휴양림(영양에코둥지) 숙박 후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묵었던 '잣나무' 객실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왜 단독 숲속의 집이 필요한지를 몸소 보여준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 아파트 생활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층간소음입니다. 자연휴양림 숙소에서 지내다 보면 이런 걱정에서 벗어나 주택으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도심에서는 늘 "살살 걸어라", "뛰지 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그런 지겨운 잔소리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영양에는 자연휴양림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국립 검마산자연휴양림, 또 하나는 영양에코등지로 이름을 바꾼 흥림산자연휴양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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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29. 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