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맞춰 전남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월출산 천황야영장 카라반 숙박과 두 아들과 함께한 구름다리(출렁다리)까지 등산이었다. 직접 경험한 생생한 정보와 아이 동반 산행 팁을 정리해 본다.월출산 천황야영장 카라반D3 시설 정보월출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천황야영장은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새거 냄새가 나는 신상야영장이다. 야영지부터 하우스, 카라반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텐트보다는 편의시설이 갖춰진 카라반을 추천한다.위치: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50카라반 내부: 화장실, 샤워실,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쾌적했다. 우리는 무장애시설 카라반이라 2층침대는 아니었지만 거실이..
자연휴양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다. 하지만 국립 자연휴양림은 산불 방지를 위해 연중 숯불 사용을 금지하거나, 특정 기간(산불 조심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캠핑의 꽃은 숯불구이"라며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숯불 없이도 아이와 충분히 맛있는 숲 속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기록해 본다.숯불 제한 기간 활용법_ 구이바다(멀티 가스그릴)의 재발견숯불을 피울 수 없는 곳에서 가장 유용한 것은 단연 '구이바다' 같은 멀티 그릴이다. 전골, 구이, 꼬치구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짐을 줄여야 하는 휴양림 여행에 최적이다. 고기를 구우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나 버섯을 굽기에도 편하다.마무리는 항상 어묵탕. 맵지 않아 아이들의 간식으로 먹기도..
자연휴양림 예약 페이지를 보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복층' 구조의 숲 속의 집이다. 높은 층고와 다락방 같은 공간은 아이들에게 설렘을 주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안전 때문에 체크인 순간부터 체크아웃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매력적인 곳이 복층숙소이기도 하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이기에 더 신나하는 아이들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복층 숙소를 이용하며 겪은 현실적인 안전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았다.복층숙소 안전가이드_계단과 난간가파른 경사와 좁은 폭 _ 자연휴양림 숙소의 계단은 일반 아파트 계단보다 경사가 급하고 폭이 좁은 경우가 많다. 특히 원목으로 된 계단은 양말을 신은 아이들이 미끄러지기 딱 좋다..
자연휴양림을 아이들과 이용하다 보면 계절과 날씨 변수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특히 겨울철 설 연휴 기간의 자연휴양림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고, 적설 여부에 따라 접근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이번 글은 설 연휴 기간 지리산자연휴양림을 가족 단위로 이용하며 경험한 실제 상황을 정리한 기록이다. 1. 설 연휴 지리산자연휴양림 방문 전 상황설 연휴 방문한 지리산 자연휴양림. 부모님과 어린 아들 둘, 사촌동생네 가족까지 포함한 대가족 일정이었다.출발 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전라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 소식이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겨울철에는 제설 상태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방문 전날 관리사무실에 직접 연락해 도로 상황과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