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 자연휴양림 벌집동 후기2025년 3월 2일,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삼일절이 월요일에 대체공휴일이라 연휴가 생겼다.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이 시기를 아무렇지 않게. 그렇지만 또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위해 조카들과 함께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을 예약했다.3학년이 되는 누나도, 2학년이 되는 누나도, 처음 초딩이 되는 아들도, 6살이 되는 둘째도 모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었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 벌집동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육각형의 벌집 모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내부구조는 더 특이하다. 복층 구조인데 중간에 거실이 있고 양 옆으로 방이 있는 정말 독특한 구조였다. 청결도..
이번 후기는 2025년 1월 29일 작년 설날 당일의 기록이다. 올해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작년 겨울 설날의 추억부터 기록할까 한다. 함께라서 외롭지 않은 명절2년 전부터 사촌 동생네와 명절을 함께 보내기 시작했다. 동생네도 차례가 없기에 조카들과 아이들이 모이면 북적북적하고 좋았다. 유독 길었던 설 연휴. 그렇게 가게 된 순천자연휴양림명절 음식 준비의 분주함 대신 숲 속의 고요함을 선택한 이번 여행은, 예상치 못한 대설과 함께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해 주었다.순천자연휴양림은 이미 겨울의 정취가 가득했다. 특히 작년 설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1. 대가족이 머물기 좋았던 '용계산실' 순천자연휴양림의 용계산실은 8인이 머물 수 있는 넉넉한 크기(약 74㎡)의 숲 속의 집이다. 대가족이 모였음에도..
불국사 관람 후 완벽한 휴식처, 토함산 자연휴양림 오전에 아이들과 함께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둘러보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 6살, 4살 아이들에게는 다소 고된 일정일 수 있었지만, 집에 안가고 자고 내일 또 놀다갈꺼란 말 한마디에 다시 힘을 냈다. 왜 아이들은 집에 가는걸 싫어하는 걸까. 불국사에서 나오자마자 산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차로 15분거리에 위치한 토함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한다. 경주 보문단지의 북적이는 호텔가와 달리, 이곳은 불국사를 품고 있는 토함산의 정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안식처였다.불국사에서 가장 가까운 최적의 베이스캠프이번에는 숲속의 집이 아닌, 여러 객실이 모여 있는 휴양관 건물인 **‘무관랑’**에 묵었다. 휴양관의 경우 숲속의집보다 비..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기본 정보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실안길 242-45에 전체특징 : 약 20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이 있음시설 : 숙박시설, 산책로, 야영 데크 등숙소는 원룸형(2인), 투룸형(4인), 복층형(8인)추가2인까지(인당 1만원추가)숲놀이터와 편백나무 숲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고려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거창에서 부산 가는 길, 계획에 없던 1박이 준 힐링2023년 12월, 우리 가족은 경남 거창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급하게 숙소를 하나 더 잡게 되었다. 원래 일정에는 없던 선택이었고, 아이들이 집에가기 싫다고 하루 더 쉬어 가자고 졸라데는 덕에 예약한 곳이 바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다. 평일이었고 할인(20%)까지 되어..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었다. 이날은 2025년 7월 말,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에 할아버지와 6살, 8살 두 아들을 데리고 황매산 숲 속 야영장을 다시 찾았다. 해발 고도가 높아 시원할 거라 기대했지만, 작열하는 태양 아래 한여름 산속의 열기는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았다. 아니 더웠다. 황매산 숲속 야영장 캠퍼하우스 '억새 205' 숙박 정보우리가 이번에 머문 곳은 캠퍼하우스 억새 205호였다. 황매산 숲 속 야영장의 명당자리는 아니지만, 다행히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 억새 207호가 아닌 205호라서 너무 좋았다. 캠퍼하우스는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좋은 숙소이다. 내 기준에 캠퍼하우스 명당자리는 C104나 S201이다. 관리실로 가는 오..
11월 초,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맞춰 전남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월출산 천황야영장 카라반 숙박과 두 아들과 함께한 구름다리(출렁다리)까지 등산이었다. 직접 경험한 생생한 정보와 아이 동반 산행 팁을 정리해 본다.월출산 천황야영장 카라반 이용 정보월출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천황야영장은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새거 냄새가 나는 신상야영장이다. 야영지부터 하우스, 카라반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텐트보다는 편의시설이 갖춰진 카라반을 추천한다.위치: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50카라반 내부: 화장실, 샤워실,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쾌적했다. 우리는 무장애시설 카라반이라 2층침대는 아니었지만 거실이 넓..
자연휴양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다. 하지만 국립 자연휴양림은 산불 방지를 위해 연중 숯불 사용을 금지하거나, 특정 기간(산불 조심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캠핑의 꽃은 숯불구이"라며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숯불 없이도 아이와 충분히 맛있는 숲 속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기록해 본다.1. 숯불 대신 구이바다와 휴대용 가스레인지구이바다(멀티 가스그릴)의 재발견숯불을 피울 수 없는 곳에서 가장 유용한 것은 단연 '구이바다' 같은 멀티 그릴이다. 전골, 구이, 꼬치구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짐을 줄여야 하는 휴양림 여행에 최적이다. 고기를 구우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나 버섯을 굽기에도 편하다.마무리는 항상 어묵탕.베란다 및 야..
자연휴양림 예약 페이지를 보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복층' 구조의 숲 속의 집이다. 높은 층고와 다락방 같은 공간은 아이들에게 설렘을 주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안전 때문에 체크인 순간부터 체크아웃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와 함께 복층 숙소를 이용하며 겪은 현실적인 안전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았다.1. 계단, 가장 큰 즐거움이자 위험 요소가파른 경사와 좁은 폭자연휴양림 숙소의 계단은 일반 아파트 계단보다 경사가 급하고 폭이 좁은 경우가 많다. 특히 원목으로 된 계단은 양말을 신은 아이들이 미끄러지기 딱 좋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에게 "계단에서는 무조건 난간을 잡고 한 칸씩 이동하기"라는 규칙을 꼭 인지시켜야 했다.난간 사이의 간격..